가슴 두근거림 원인
가슴 두근거림 증상 겪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종종 겪는데요.. 이게 심장 쪽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곳의 문제인지 헷갈릴 때가 많아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심장 두근거림과 부정맥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부정맥이란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입니다. 정상 심박수는 분당 60~100회이며, 운동하거나 흥분하면 증가하는데 이 범위를 벗어나면 비정상 심박동이라 해요. 이러한 부정맥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심방세동'이라는 질병이에요. 심방세동은 혈전색전증 및 뇌졸중 발생 위험을 5배 이상 높이는 무서운 질병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랍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셔야겠죠? 그러고 나서 약물치료나 시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시게 될 텐데요. 이때 환자분들이 많이 걱정하시는 부분이 바로 재발가능성입니다. 아무래도 수술보다는 비수술요법이 재발률이 높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엔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서 병변 부위만을 제거하는 비열치료술(RFA)이라는 신의료기술이 도입되어 기존 열치료술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예방방법은 없을까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하기, 금주/금연하기, 카페인 섭취 줄이기 등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신다면 충분히 예방하실 수 있답니다.
심방세동이 뭔가요?
심장은 크게 네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방마다 혈액을 받아들이는 심방과 이를 수축시켜 내보내는 심실이 존재합니다. 심방세동이란 심방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고 가늘게 떠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심방 내에서는 빠른 속도로 전기신호가 발생되고 이것이 심실로 전달되면서 심방이 수축하는데요. 심방세동은 불규칙한 신호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심박출량이 감소하고 심부전증 및 뇌졸중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심전도 검사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특별한 증상 없이 건강검진 목적으로 내원했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흉부 X-ray 촬영 시 폐동맥 고혈압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24시간 활동성 심전도 검사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의 심방세동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우선 약물치료로는 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디곡신, 이뇨제 등이 쓰이는데요. 주로 항응고제(와파린) 복용을 통해 혈전 생성을 예방합니다. 최근에는 혈전용해제인 리바록사반 성분의 약제가 개발되어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시술로도 치료가 가능한데요. 대표적인 시술로는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 있습니다. 전신마취 후 허벅지 안쪽 부위에 2~3mm 크기의 작은 절개창을 내고 카테터를 삽입하여 문제가 되는 부분을 찾아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수술과는 달리 국소마취 하에 진행되며 입원 기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