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성 지능장애란 IQ 70~85 사이의 지적 장애인 중에서도 인지능력과 사회적응기술이 부족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요, 특히 학교나 직장 생활 등 단체생활 적응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경계성 지능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경계성 지능장애라는 말이 생소한데 어떻게 구분하나요?
지능지수(IQ) 검사 결과 전체 인구의 약 1%가량이 경계선 지능장애 판정을 받는다고 합니다. 또한 성인보다는 아동에게서 많이 발견된다고 해요. 예를 들면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정상 수준이었으나 고학년이 되면서 학습 부진아로 분류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모든 아이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일부에서는 오히려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향상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경계성 지능장애라면 모두 같은 증상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정서상 ‘정신지체’라고 하면 무조건 정신박약아처럼 인식되어 낙인효과가 심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를 대체할 용어로 ‘경계선 지능장애’를 제안했습니다. 즉, 단순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는 달리 뇌 손상 및 질병 또는 유전적 요인 없이 나타나는 발달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명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죠.
경계선 지능장애 치료 방법은 없나요?
현재로서는 약물치료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이지만 효과가 크지 않아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래서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신경발달장애연구소 연구팀은 자폐증 환자로부터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몇 년 후에는 실제로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볼 만 한 것 같습니다.
경계선 지능장애라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먼저 전문가와 상담 후 약물치료 혹은 심리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식습관 개선도 매우 중요한데요. 특히 비타민B12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비타민B12는 뇌세포 성장에 관여하며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다음 표를 참고하셔서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B12가 풍부한 음식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대표적으로 연어, 고등어, 청어, 정어리, 참치,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달걀,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이 있습니다. 다만 조리과정에서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현재로서 확실한 치료제가 없다는 점이 안타깝지만 긍정적인 소식도 들려오고 있으니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욱 유익한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