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임신이란 만 35세 이상의 여성이 임신했을 때를 말합니다. 최근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고령임신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나이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젊은 산모보다 건강하게 출산할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고령임신 시 주의해야 할 점과 좋은 음식들을 알아볼까요?
고령임신이어도 자연분만이 가능한가요?
나이가 들면 골반 근육이 약해지고 인대가 느슨해져 분만 시 난산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제왕절개 수술을 권유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고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의학기술 발달로 인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충분히 자연분만을 시도할 수 있으니까요. 단, 병원 선택 시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응급상황 대처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고령임신이면 기형아 발생률이 높나요?
나이가 많은 임산부라고 해서 모두 기형아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유산율이 높고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 등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죠. 또한 염색체 이상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갑상선 질환 같은 내과적 질환 역시 조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령임신 시 엽산제 복용 필수인가요?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 예방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입니다. 특히나 초기인 12주 이내에 섭취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고 알려져 있죠. 그러나 이 시기 이후라도 꾸준히 챙겨 먹는다면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잊지 말고 챙겨야겠죠?
고령임신이라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하나요?
기본적으로 산전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풍진항체 여부, B형 간염 항체 여부, 매독 혈청 반응 양성 여부, 에이즈 감염 여부 등을 체크해서 만약 있다면 미리미리 치료받아야 하죠. 그리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근종, 난소종양, 나팔관 상태 등을 파악한다면 좀 더 안전한 임신 계획을 세울 수 있답니다.
고령임신과 저체중아 상관관계가 있나요?
저체중아는 2.5kg 이하의 신생아를 뜻하는데요, 전체 출생아 10명 중 1명 꼴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미숙아로 태어난다면 여러 가지 합병증 및 후유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미리미리 철저하게 대비해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고령임신 시 주의사항 알려주세요~
우선 첫번째로는 엽산 섭취입니다.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먹어야 하는 영양소인데요, 만약 이 시기에 엽산을 먹지 않으면 기형아출산확률이 약 5배가량 올라간다고 하니 반드시 챙겨 먹어야겠죠? 두 번째로는 철분제 복용입니다. 임산부에게 철분 부족은 빈혈을 유발하며 심하면 조산위험성까지 있으니 꼭꼭 챙겨드셔야 돼요.
세 번째로는 운동입니다. 꾸준한 운동은 체력증진뿐만 아니라 혈액순환 개선 등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적당한 운동은 순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꾸준히 하시면 좋겠죠? 마지막으로는 정기검진입니다. 아무래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지만 몸 상태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항상 검진을 받고 의사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아요.
지금까지 고령임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노산일수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거 다들 아시죠? 우리나라에서는 40세 이전에 첫아이를 낳는 것을 권장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