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전단계 관리방법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소리소문 없이 찾아와서 우리 몸을 망가뜨리는 무서운 병입니다. 특히나 중장년층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고혈압 전단계'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혈압이란 무엇인가요?
혈압이란 혈관 속을 흐르는 혈액의 압력을 뜻합니다. 심장이 수축하면서 동맥혈관으로 혈액을 내보낼 때의 압력을 최고혈압(수축기)이라 하고, 반대로 심장이 확장하면서 정맥혈관으로 혈액을 받아들일 때의 압력을 최저혈압(이완기)이라고 합니다. 정상 범위 내에서의 혈압은 120/80mmHg이며, 140/90mmHg 이상이면 고혈압, 90/60mmHg 이하이면 저혈압으로 진단합니다.
고혈압 전단계란 무엇인가요?
정상인의 경우 안정된 상태에서 1분 간격으로 2회 측정한 혈압의 평균치가 위 표의 수치 안에 있어야 하지만, 고혈압 전단계에서는 130~139/85~89mmHg 사이에 해당됩니다. 이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 및 약물치료를 통한 혈압관리가 필요합니다.
고혈압 전단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선 체중감량이 필수입니다. 비만은 고혈압뿐만 아니라 당뇨병, 고지혈증 등 여러 성인병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살을 빼야 합니다. 또한 저염식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 섭취를 하루 6g 이하로 제한하면 수축기 혈압을 5mmHg가량 낮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은데, 일주일에 4~5회, 한 번에 30분 이상씩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 치료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우선시하지만 최근에는 체중감량, 저염식, 금주, 금연 등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혈압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심폐기능을 향상해 심혈관계 질환 및 당뇨병 발병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규칙적인 식사시간 지키기, 싱겁게 먹기, 채소 섭취 늘리기, 꾸준한 운동 실천하기, 충분한 수면 취하기, 과도한 스트레스 줄이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습관들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고 당황하신 적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세요. 방치하다간 큰 병이 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예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