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혈당장애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당뇨병 환자분들이 주로 걸리는 질환인줄 알았는데, 최근엔 건강검진 결과표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 질병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이 병 도대체 뭘까요?
공복혈당장애라는 병명은 어떻게 생겨났나요?
공복혈당장애는 말 그대로 공복 시 혈당이 100mg/dL 보다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정상인의 경우 식사 후 2시간 이후인 식후 2시간 혈당이 140mg/dL 미만이어야 하는데, 공복혈당장애 환자의 경우 이러한 기준치를 넘어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40~50대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복혈당장애라고 하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공복혈당장애는 당뇨전단계라고도 불리는데요, 정상인 사람과 비교했을 때 혈당수치가 100mg/dL 이상 높은 경우를 말합니다. 정상수치는 80~100mg/dL이며 식후 2시간 후 수치가 140mg/dL 미만이면 정상이에요. 하지만 공복혈당장애 상태에서는 식사여부와 관계없이 항상 고혈당상태이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특히나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제2형 당뇨병으로 발전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공복혈당장애 진단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공복혈당장애 판정 시 다음 4가지 항목 중 한 가지라도 해당하면 공복혈당장애로 판단합니다. 첫 번째, 8시간 이상 금식 후 혈액검사 상 126mg/dL 이상 두 번째, 당화혈색소 검사상 5.7% 이상 세 번째, 무작위 혈장 포도당 농도 200mg/dL 이상 네 번째, 75g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 200mg/dL 이상
공복혈당장애 치료방법은 없나요?
공복혈당장애 자체로는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합병증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 개선 및 약물치료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데요, 비만이라면 체중감량을 해야하며 규칙적인 운동 또한 필수입니다. 식단조절 역시 필수적이구요. 만약 이미 당뇨병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공복혈당장애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공복혈당장애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만으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우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공복혈당장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많은 도움 되셨나요? 저도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게 된 거 같아요. 여러분 모두 건강관리 잘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