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증상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질병인 방광염(cystitis)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이 질환은 남성에게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주로 중년 이상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최근에는 젊은 여성에게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방광염이란 어떤 병인지 알아볼까요?
방광염과 질염은 다른가요?
질염은 질 내 세균 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반면 방광염은 방광 자체에 생긴 염증이며 요도로부터 상행감염되어 나타납니다. 따라서 둘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랍니다.
방광염 원인은 무엇인가요?
방광염의 대표적인 원인균은 대장균이지만 포도상구균, 장구균, 협막간균 등 다양한 균들이 원인균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관계 시 항문 주위의 세균이 요도를 타고 방광으로 옮겨져 생길 수도 있고,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 역시 방광염의 원인이 됩니다.
이밖에도 요도로부터의 상행감염, 즉 질 입구로부터 병원균이 침투해서 생기기도 하고 전립선비대증 같은 남성질환에서도 자주 발생한답니다. 또한 당뇨병 혹은 면역력 저하 상태에서는 더욱 쉽게 발병될 수 있다고 하네요.
방광염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가장 흔한 증상은 빈뇨감입니다.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경우죠. 이외에도 배뇨 시 통증, 잔뇨감, 혈뇨, 악취 나는 소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방치하면 만성 방광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소변볼 때 통증이 있나요?
네 소변볼 때 통증이 동반됩니다. 배뇨 중 또는 직후에 아랫배나 요도 부위에 뻐근한 통증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혈뇨가 나오기도 합니다.
빈뇨감이 있나요?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참기 힘든 절박뇨(절박성 요실금) 역시 대표적인 방광염 증상입니다.
허리통증이 있나요?
간혹 허리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대부분 급성 방광염인 경우이며 만성 방광염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방광염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가장 좋은 건 역시 청결이겠죠? 화장실 이용 후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습관을 들이고, 배변 후 앞에서 뒤로 닦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성관계 전후로는 생식기를 깨끗이 씻고 충분히 건조하는 것이 좋아요.
방광염 치료 방법은요?
대부분 항생제 처방으로 치료하지만 만성인 경우 장기간 복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고 부작용 위험도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생활 습관 개선 및 예방이 매우 중요한데요. 물을 자주 마시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며 꽉 끼는 옷 착용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빈뇨감 말고도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방광염!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더욱 쉽게 걸릴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