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와직염이란 피부 표면 가까이에 생긴 작은 상처를 통해 들어온 세균이 진피와 연조직까지 침범했을 때 발생하는 급성 세균 감염증입니다. 주로 다리에 많이 생기며 심하면 전신으로 퍼질 수 있고, 오한과 발열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상처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느껴지며 상처 주위가 곪기 시작하는데 이후 고름이 차고 극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심한 경우 괴사성 근막염, 골수염으로까지 번질 수 있으며 사망률 또한 5%나 됩니다. 하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1~2주 내에 호전될 수 있으니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봉와직염 원인은 무엇인가요?
봉와직염은 무좀균인 진균(곰팡이) 또는 황색포도상구균 같은 세균감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 후 생기는 상처로도 쉽게 발병하며, 당뇨병 환자에게서도 자주 나타납니다. 이 밖에도 외상, 곤충에 물린 상처, 수술 절개 부위 및 화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봉와직염 증상은 어떤가요?
봉와직염 대표적인 증상은 홍반, 압통, 부종이며 심할 경우 물집 형태의 물집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국소 림프절이 커져 있거나 백혈구 수치가 증가되어 있으나 관절염처럼 관절이 붓거나 근육통이 심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패혈증, 화농관절염, 골수염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봉와직염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봉와직염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벌레에 물렸을 때 긁지 말고 즉시 소독하거나 연고를 발라 2차 감염을 막아야 합니다. 만약 이미 봉와직염이 생겼다면 환부를 건드리지 않고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왜 이렇게 자주 걸리는 걸까요?
보통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쉽게 발병하는데 특히 무좀 환자에게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야외활동 후 땀을 흘린 상태에서 제대로 씻지 않고 방치하면 걸릴 확률이 높아요. 최근에는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우선 항생제 투여 및 진통소염제 복용 그리고 냉찜질등 보존적 치료를 진행하며 호전되지 않으면 입원치료를 해야 해요. 하지만 대부분 자연치유가 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2주 이상 지속되거나 고열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여름철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각종 세균들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더욱더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하는데요, 다들 아프지말고 건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