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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 원인

by 전문정보04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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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 원인

산후우울증 원인

산후우울증이란 출산 후 4주~6주 사이인 산욕기 동안 우울한 기분, 심한 불안감, 불면, 과도한 체중 변화, 의욕 저하, 집중력 저하,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 없음 또는 죄책감을 경험하며, 심하면 자살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방치하게 되면 산모뿐만 아니라 유아의 발달과 가족관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영아 살해라는 극단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산후우울증 왜 생기는 걸까요?
출산 후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 및 육아 스트레스 그리고 신체변화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 우울증 병력이 있거나 갑상선기능저하증 같은 내분비계 질환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산후우울증 어떻게 극복할까요?
우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남편분께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부탁하시고, 아이를 돌봐줄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께도 미리 말씀드려서 양해를 구해놓으세요.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믿을만한 사람들에게 털어놓고 위로받으세요. 취미활동을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출산 후엔 왜 우울할까요?
보통 임신기간 동안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해지다가 출산 후 다시 안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하거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 산후우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아기 양육에 대한 부담감 또는 육아 스트레스등 심리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산후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될까요?
네 물론입니다. 남편분께서 아내분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정서적 지지를 해준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식의 지나친 기대나 요구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아이를 돌보는 일을 분담하거나 가사를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출산 후 급격한 호르몬 변화 및 환경변화가 주원인이다?
많은 사람들이 임신과 출산 이후 여성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감정 기복이 심해져 산후우울증이 생긴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에스트로겐 분비량은 임신 기간 중 최고치를 기록하다가 출산 직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반면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은 점차 증가하는데, 이는 모유 수유 준비를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분만 후 며칠간 지속되는 가벼운 우울감은 정상이지만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남편과의 관계가 좋지 않아서 생긴다?
물론 남편과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 산후우울증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연구 결과에서는 배우자보다는 아이에게 관심이 쏠려있거나, 육아 스트레스가 높은 엄마에게서 산후우울증이 많이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아빠 역시 아내의 정서적 지원자가 되어주지 못할 때 산후우울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아이 양육 부담이 커서 생긴다?
육아부담 자체가 산후우울증의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감이 큰 상태에서 수면부족, 피로누적, 체력저하 등 신체적 요인이 겹칠 때 발병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가사분담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해야 하며, 휴식시간을 확보해서 충분히 잠을 자고 영양섭취를 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산후우울증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실제로 병원 진료를 받는 환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도 산후우울증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강한데, 방치하면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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