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는 우리 몸 속 소화기관인 대장과 소장 사이에 존재하는 `위장관`이라는 곳에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설사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위장관 내벽세포들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며, 이 중에서도 특히 음식물 섭취 후 72시간 이내에 배설되는 묽은 변을 의미합니다. 또한 심한 복통 및 발열 증세를 동반하기도 하며, 심할 경우 탈수증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설사가 심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보통 성인에게 하루 5~6회 이상의 배변 횟수가 있다면 설사라고 판단하는데요, 만약 일주일 이상 설사가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에게는 잦은 설사가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때 지사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장내 수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대신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따뜻한 보리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장염인가요?
일반적으로 장염은 식중독균 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위생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대표적인 예방법으로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가지 방법이 있으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물 조리 시 충분히 가열해서 먹는다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상한 음식을 먹고 배가 아파요ᅲᅲ
식중독이란 오염된 음식물 섭취로 인해 소화관 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복통, 구토, 설사 증세가 나타나며 발열증세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대장균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도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 일으키는 식중독이 가장 흔한데요, 2~4시간 잠복기를 거쳐 심한 경우 하루 이틀 만에 사망하기도 하는 무서운 균이랍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식중독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식이섬유소란 무엇인가요?
식이섬유소는 사람의 소화효소로는 분해되지 않는 난소화성 고분자 섬유성분으로 채소나 과일, 해조류 등에 많이 들어있어요. 식이섬유소는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 효과뿐만 아니라 변비 예방 및 치료효과도 있답니다. 또한 혈당조절능력이 뛰어나 당뇨병 환자에게 유익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능도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오히려 가스가 차거나 복부팽만감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유산균음료 먹으면 설사가 멎나요?
흔히 유산균 음료라고 하면 요구르트를 떠올리기 마련이죠. 그러나 유산균 음료는 발효유 뿐만 아니라 농후발효유, 액상발효유, 호상발효유 모두를 지칭한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유산균 음료 대부분은 우유 성분인 유당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아요. 따라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 표시를 하려면 반드시 인체시험결과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어요. 즉, 식약처 인증마크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인지 확인 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설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