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건초염이라는 병명 들어보셨나요? 이 질환은 힘줄과 근육 사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특히 주부나 사무직 직장인에게 많이 발생하는데요, 저 또한 최근에 무리하게 손을 쓴 탓인지 손목 통증이 심해져서 고생중이랍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손목건초염 파스 입니다.
파스 붙이면 효과 있나요?
네 물론이죠! 하지만 그냥 붙이는것보다는 제대로 알고 붙여야 효과가 있답니다. 우선 어떤 성분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 케토프로펜(Ketoprofen): 소염진통작용 - 살리실산메틸(Methyl Salicylate): 진통소염작용 - 멘톨(Menthol): 피부 냉각 작용 및 가려움증 완화 - 캄파(Camphor): 혈관 확장 작용 이렇게 4가지 성분이 주로 쓰이는데요, 각각의 효능효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케토프로펜 (Ketoprofen)
염증부위 열을 내리고 부종을 가라앉혀주는 항염제로서 관절통과 근육통 등에 쓰입니다.
살리실산메틸 (Methyl Salicylate)
피부 표면층의 감각신경 말단부를 자극해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진통·소염기능을 합니다.
멘톨 (Menthol)
통증 부위에 바르면 시원한 느낌을 주고 청량감을 줍니다.
캄파 (Camphor)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국소마취제의 일종으로 환부의 온도를 낮춰줍니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파스들이 있지만 모든 파스마다 공통점이 한 가지 있다면 그건 바로 ‘냉각’ 이라는 점이에요. 냉찜질하면 시원해지는 원리랑 같은거죠. 그렇다면 왜 굳이 차갑게 하는걸까요?
바로 우리 몸의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세포 활동이 활발해지고 반대로 체온이 내려가면 면역세포 활동이 둔화되기 때문입니다. 즉, 외부로부터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인체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발열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때 파스를 붙여주면 일시적으로 해열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증상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붙이는 파스 말고 바르는 파스도 있던데 차이점이 뭔가요?
바르는 파스는 냄새가 나지 않고 끈적이지 않아서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렇지만 단점으로는 지속시간이 짧다는 점이겠죠? 반면에 붙이는 파스는 약효가 오래가고 접착력이 좋아 움직임이 많은 곳에 붙이기 좋습니다. 다만 떼어낼 때 약간의 고통이 동반된다는 점.
혹시라도 손목 아프신 분 계시면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