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전증 치료방법
신부전증이란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노폐물 배출과 전해질 균형 유지 등 여러 가지 대사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만성신장질환(CKD)라고도 불리며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2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며 이 중 70% 이상이 40세 이상이다. 특히 60세 이상 노인층에게 많이 발병하기 때문에 고령화 사회인 현재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신부전증 증상은 어떤가요?
신부전증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병이 진행되면서 식욕부진, 구토, 설사, 피로감, 부종, 호흡곤란, 수면장애, 가려움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소변량이 감소하면서 몸이 붓고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심한 경우 폐부종 및 뇌부종이 발생하기도 하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신부전증 진단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일반적으로 혈액검사상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1.5mg/dL 이상이면 투석치료나 신장이식을 고려해야 하는 단계라고 본다. 그러나 최근에는 좀 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 단백뇨 검출 여부를 확인하거나 신기능 악화 속도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는 요소질소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신부전증 치료방법은 뭔가요?
투석요법은 인공신장기를 이용하여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과잉의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주로 복막투석과 혈액투석이 있으며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말기신부전환자에게는 신장이식수술이 최선의 치료방법이지만 공여자 부족으로 이식 수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투석과 이식 중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신장이식 수술은 공여자에게 신장을 기증받아 진행하는 수술이고, 혈액투석은 인공신장기를 이용해서 피를 걸러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우선 장점들을 살펴보면, 먼저 장기기증이라는 점에서 윤리적인 문제가 없고, 거부반응이 없다는 점에서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초기비용이 많이 들고, 평생 동안 주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혈액투석의 장점은 입원기간이 짧고,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야 하며,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혈액투석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혈액투석은 일주일에 2번씩 4시간 동안 외래진료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혈관확장제를 투여받고, 정맥혈관 확보를 위한 주삿바늘을 꽂습니다. 이후 기계를 연결하면 본격적인 투석이 시작됩니다. 이때 팔에 카테터라는 관을 삽입하는데, 이를 동정맥루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동정맥루는 동맥과 정맥을 이어주는 통로역할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 다시 한번 투석을 하고 마무리합니다.
말기신부전증 진단 후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우선 저염식이를 해야 합니다. 음식뿐만 아니라 물도 적게 마셔야 하는데, 하루에 1L 이상 마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단백질 섭취를 제한해야 하며, 칼륨수치가 높은 과일 및 채소류 등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콩팥병환자는 부종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체중조절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혈압관리, 혈당관리, 금연, 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신부전증! 미리미리 예방해서 건강한 삶을 살도록 해요! 말 그대로 병세가 악화되는 속도를 늦추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목표인 만큼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수입니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니 희망을 잃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