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이도염 치료

외이도염 치료

외이도염이란 귓바퀴에서 고막까지의 통로인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수영장과 같은 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며, 귀 안에 물이 들어가거나 오염된 면봉 등으로 귀를 후빌 때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통증, 청력감소 및 이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안면신경마비나 뇌신경마비까지도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외이도염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요?
가장 좋은 예방법은 물놀이 후 귀가 가려워도 절대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샤워 시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만약 들어갔다면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수 있도록 하고 드라이기 찬바람으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상시 이어폰 착용 시 너무 크게 듣지 않고,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여름철엔 땀이 차면서 세균번식이 쉽기 때문에 자주 소독하거나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외이도염 증상은 어떤가요?
가장 흔한 증상은 가려움증이며, 귀가 먹먹하거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분비물이 나오고 청력 감소나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증상들을 방치하면 염증이 심해져 심한 경우 고름이 나오기도 하고 만성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외이도염 걸리면 어떤 병원 가야 하나요?
외이도염은 이비인후과 진료과목 중에서도 비교적 흔한 질병이기 때문에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면 쉽게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만성화되거나 재발성이라면 좀 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귀지가 많은 사람에게 외이도염이 자주 발생하나요?
네 그렇습니다. 귀지는 귓속 자정작용을 도와주는 고마운 존재이지만 너무 많거나 적게 되면 문제가 됩니다. 특히나 귀가 습하거나 물이 들어간 경우라면 더욱더 많아지는데요. 이때 면봉등으로 제거하려고 하면 오히려 상처가 생기고 2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비인후과 방문하셔서 안전하게 제거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영장 다녀온 후 생긴 외이도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름철 수영장에서는 다양한 균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가지 않는 것이 좋지만 만약 다녀오셨다면 샤워 후 드라이기 찬바람으로 충분히 말려주시고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병원방문 시 진료확인서 제출하면 실비보험 청구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이어폰 오래 끼면 외이도염 걸리나요?
보통 장시간 이어폰 착용 시에 외이도염이 생긴다고 알고 계시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다만 커널형 이어폰 특성상 외부 소음 차단 효과가 크기 때문에 볼륨을 높여 듣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청각 손상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외이도염의 치료 원칙은 통증 조절, 염증 제거, 외이도 청결 유지입니다. 대부분의 외이도염은 항생제 연고 도포만으로도 완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경구용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하지만 당뇨나 면역 저하 상태에서는 곰팡이균에 의한 감염이 흔하므로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고름주머니가 형성되거나 악성 외이도염 소견을 보이는 경우에는 절개술이나 배농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조심해야 하는 외이도염!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미리미리 예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