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협착증이란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이 증상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나 잘못된 자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요. 초기에는 단순 요통으로 오인하기 쉬워 방치하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비수술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허리협착증과 관련된 정보들을 알려드릴게요.
허리협착증 진단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허리협착증은 다리 저림 및 통증 여부만으로도 간단하게 자가진단 해볼 수 있습니다.
1)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펴고 한쪽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70도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2) 누워서 양쪽 엄지발가락을 아래로 눌렀을 때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3) 까치발로 서서 걸었을 때 걷기 힘들다. 위 세 가지 항목 중 두 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허리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허리협착증 수술만이 답인가요?
허리협착증 환자분들께서 많이 하시는 오해 중 하나가 ‘수술’ 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허리협착증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개선이 가능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내시경 시술(내시경하 추간공확장술) 같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 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수술치료시 부작용은 없나요?
부작용 걱정없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주사치료와는 달리 절개과정이 없어 출혈 위험이 없고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또한 고령환자나 만성질환자에게도 적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다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협착증 예방방법은 없나요?
평소 생활 습관 교정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무리하게 허리를 비트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시간 앉아있을 때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운동으로는 수영, 자전거 타기,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단, 너무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나이가 들수록 몸 이곳저곳 안 아픈 곳이 없죠. 특히 허리는 우리 몸의 중심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요. 만약 허리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