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뇨 치료법
혈뇨란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는 요로계(신장, 요관, 방광, 요도) 중 한 곳 이상에서 출혈이 발생했음을 의미하는데요. 특히 신장에서 생긴 혈뇨는 신우신염, 사구체신염 등 심각한 질환과 관련되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혈뇨의 원인과 검사방법,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혈뇨 왜 생기는 건가요?
혈뇨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먼저 일시적인 혈뇨는 과격한 운동 후나 스트레스 상황 이후에 나타날 수 있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또한 생리기간 동안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반면 지속적인 혈뇨는 비뇨기계 감염증인 방광염, 전립선염, 급성 신우신염, 결석, 종양 등 여러 가지 질병들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연령층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뇨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소변검사를 통해 혈뇨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병원 방문 시 간단한 소변검사를 통해 현미경으로 적혈구 세포 존재여부를 관찰함으로써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혈뇨까지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정확한 검진을 위해 초음파 및 CT촬영 같은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면 해당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혈뇨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먼저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2L 이상의 물을 섭취하되 탄산음료나 커피처럼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흡연자라면 금연을 하는 것이 좋으며, 과도한 음주 역시 자제해야 합니다. 더불어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적당한 운동을 병행한다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혈뇨 검사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소변검사를 통해 현미경으로 적혈구 세포수를 관찰하거나 요 세포검사를 통해 백혈구 수치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초음파촬영술, CT촬영술, 방광내시경검사 등 정밀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뇨 치료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보존적 치료는 생활습관 교정 즉 금연, 금주, 충분한 수분섭취, 규칙적인 운동 등이며 방광염이라면 항생제 투여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만약 만성전립선염이거나 암 같은 악성종양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조직검사를 통한 확진이 필요하며 이를 토대로 방사선치료 혹은 항암화학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리 몸속 혈액은 콩팥이라는 장기를 거쳐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이때 어떤 요인에 의해 콩팥 내 혈관이 손상된다면 미세한 핏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소변에 섞이게 되는데요. 이것이 바로 혈뇨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혈뇨는 특별한 조치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올바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