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마비 백신

소아마비는 현재 거의 사라진 질병이지만 아직도 많은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고 여전히 고통받고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 글에서는 소아마비 바이러스 예방접종과 관련해서 세계보건기구(WHO) 와 국제백신연구소(IVI) 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소아마비란 무엇인가요?
소아마비는 폴리오바이러스 감염증 중 하나로, 주로 4~6세 어린이에게 발병하며 척수성 근육위축 등 신경계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특히나 어린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이기 때문에 WHO에서도 적극적으로 퇴치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해요.

세계보건기구(WHO) 는 왜 소아마비 박멸 운동을 벌였나요?
19세기 말 미국 뉴욕주의 한 병원에서 처음 발견된 소아마비는 당시 치료약이 없어 사망률이 90%에 이를 정도로 무서운 전염병이었어요. 그래서 1921년 제 1회 국제회의를 개최했고, 이후 매년 10월 23일을 '국제 소아마비의 날'로 지정했답니다. 또한 1995년부터는 유엔 총회 결의에 따라 2000년 12월 31일까지 모든 국가에서 소아마비를 완전히 근절하기로 결정했어요.

현재 소아마비 퇴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2018년 9월 17일 기준으로 총 55개국에서 약 2억 5천만명의 아동이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받았어요. 우리나라 역시 1988년 국내 최초로 경구용 소아마비 백신인 조스타박스주를 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아마비 퇴치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19년 6월말 기준으로 전국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공급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생백신과 사백신 중 어떤걸 맞아야하나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아마비 백신은 모두 4가지 입니다. 각각 다른 성분이지만 공통적으로 살아있는 균주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동일한데요. 따라서 한 번 맞으면 평생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사백신보다는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해야 하는 생백신이 선호됩니다. 다만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유일한 생백신인 인판릭스-IPV 콤보주는 만 5세 미만에게만 허가돼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백신 맞은 후 부작용 없나요?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이는 사백신은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서도 일부 사백신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사백신은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주사 부위 통증이나 발열 같은 가벼운 이상반응조차 나타나지 않는 무반응률이 높은 편이라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소아마비 백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는 소아마비라는 단어조차 듣기 힘든 세상이 왔으면 좋겠네요.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요!

2023.12.11 - [분류 전체보기] - 소아마비 보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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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1 - [분류 전체보기] - 소아마비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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